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대 이집트 (문단 편집) == 수학 == 세계 최초로 [[수학]]이 태동한 곳들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이집트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수 체계를 따로 만들어서 사용했고, 곱하기나 [[분수(수학)|분수]]도 사용했다. 특히 [[기하학]]이 크게 발전했다. 기하학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나일 강]] 때문이다. 나일 강이 매번 범람하고 물이 빠질 때마다 다시 토지를 사람들에게 재분배해야 하는데, 이때 표지석들이 다 물에 쓸려나간 통에 처음부터 토지의 크기를 재측정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기하학이 크게 발전했던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3차원 도형들의 표면적과 부피를 측정할 수도 있었으며 [[이차방정식]]과 같은 [[대수학]]도 다루었다. 이집트인들은 [[10진법]]을 기반으로 숫자도 [[히에로글리프]]처럼 만들어서 썼다. 1은 작대기 하나, 2는 작대기 두 개 이런 식이었고, 10, 100, 1,000, 10,000, 100,000 등의 숫자에는 모두 따로 대응하는 기호가 있었다. 숫자 10을 상징하는 문자는 소의 발굽의 모습이었고, 100은 꼬인 밧줄, 1,000은 연꽃, 10,000은 손가락, 100,000은 개구리, 1,000,000은 손을 들고 신을 경배하는 자세를 취한 사람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대강 이해가 가능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bb2955b02b1ba57a6204f8c4c3186f8.gif|height=3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7c51e01c9e1401b9a132880d741f35e.gif|height=300]]}}} || 그림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0을 단위로 숫자들을 만들어 썼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자릿수 체계라는 개념은 아직 존재하지 못해서 40을 표시할 때는 그냥 10을 상징하는 기호 4개를 연달아 쓰는 방법을 썼다. 숫자를 쓸 때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쓸 수도 있었고 위에서 아래로 쓸 수도 있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아래로 갈수록 숫자의 값이 작아지는 방식이었다. 초기적인 형태의 0도 사용했다. 다만 이걸 수의 개념으로 쓴 건 아니고, 건축을 할 때 도면에서 기단부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다. 이 기선을 중심으로 위와 아래를 구분했다. 정말 기초적인 형태의 [[분수(수학)|분수]]를 쓰는 경우도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독특하게 단위분수를 사용해서 유리수와 분수를 표시했는데, 예를 들어 5/8은 1/2 + 1/8로, 13/12는 1/2 + 1/3 + 1/4로 표시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단위분수에만 분수가 고정된 건 아니었기에 2/n 꼴을 여러 방법을 사용해 나타내려 시도했는데, 이 방법이 린드 파피루스에 나와있다. 린드 파피루스에 따르면 소수인 홀수 p에 대하여 2/p 꼴을 나타낼 때는 1/(p+1)/2 + 1/(p(p+1))/2 으로 써서 나타냈다고 한다. p의 값이 커지면 소수가 아닌 수 A를 도입하여 2/p = 1/A + (2A-p)/Ap 형태로 만들어서 계산했다.[* 예를 들어 2/37을 계산한다고 하면, A를 24로 잡고 2/37 = 1/24 + 1/111 + 1/296으로 계산하는 식이다. A를 잡을 때는 소수가 아닌 수들 중에 가장 크기가 작은 수를 골라 썼다.] [[일차방정식]]과 [[이차방정식]]을 사용하는 법을 적어놓은 린드 파피루스가 존재하는데, 이 파피루스에서는 미지수 x를 '아하'라고 불렀다. 예를 들어 린드 파피루스의 문제 24번은 '아하와 아하의 7분의 1의 합이 19일 때 아하를 구하라' 이런 식이다. 이집트인들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일단 아하에 7을 대입해봤다. 그러면 합이 8이 나오는데, 문제에 따르면 8이 아니라 19가 되어야 한다. 19는 8의 19/8배이므로 역시 7도 그에 19/8을 곱해주어야 한다. 이러면 아하의 실제 값이 7 X 19/8인 133/8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차방정식에 대한 내용은 베를린 파피루스에 존재한다. 이집트 수학의 최고봉이나 다름없는 [[기하학]]도 큰 발전을 이룩했다. 이집트인들은 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를 '1큐빗'으로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형들의 길이를 측정했다. 이집트인들은 삼각형, 사각형, 원, 반구의 겉넓이와 부피를 구할 줄 알았고 기초적인 [[구분구적법]]을 쓸 수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원통, 직육면체, 절두체들의 부피를 계산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또한 린드 파피루스를 보면 원의 넓이를 구할 때 '지름의 9분의 1을 뺀 후 그것을 제곱한다'라고 나와 있는데 파피루스가 시키는 대로 해보면 [[원주율]]의 값이 약 3.16049.... 정도가 나온다. 파이의 실제 값이 3.14 정도인 걸 생각하면 놀라운 정확성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